합천 가볼만한곳 해인사 팔만대장경(위치, 주차, 입장료)

저는 역사 유적지나 문화재를 참 좋아해요!

내가 가보지 못한 시대나 세계를

간접 경험한다는 게 참 좋습니다.

그래서 아주 오래전부터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요!

지난 연말 합천 여행을 갔다가 드디어!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다녀왔습니다.

 

1. 해인사 입장료

성인 : 3,000원

청소년 : 1,500원

어린이 : 700원

해인사 팔만대장경

 

2. 해인사 팔만대장경 가는 위치, 주차

주소 :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주차료 : 경차(2,000원) 승용차(4,000원)

 

주차는 해인사 성보 박물관 주차장에 하고

1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해인사 주차장 캡처

 

3. 해인사, 팔만대장경 방문 후기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길에 보니 곳곳에 암자도 있고

생각보다 절 규모가 엄청 크더라고요

 

10분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해인사 입구가 나오는데요!

해인사 입구

 

양쪽에 오래된 고목과 새파란 하늘이 늘어져

입구부터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해인사 지도

 

일주문, 봉황문, 해탈문을 차례로 지나면

구광루를 지나 웅진전이 나옵니다.

웅진전 뒤가 바로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인데요!

 

장경판전 입구

 

가파른 계단을 타고 오르면 드디어!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팔만대장경은 늘 열어 두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날이 아니고는

창문 나무 간살 사이를 통해서만 볼 수 있어요

 

팔만대장경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건물인

장경판전 역시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재인데요

 

앞 뒤 창문의 크기를 달리하고

간살의 각도를 달리하여

바람이 늘 순환하게 하는 구조라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온도, 습도가 유지되게 하여

팔만대장경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게 된 거죠!

 

그래서 그런지 장경판전 입구 쪽에는

현재 장경판전 내부에

온도와 습도를 볼 수 있게 해 놓으셨더라고요

과학이 없던 그 시대에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너무 신기하고 경이로웠어요!

 

해인사 장경판전 팔만대장경판

해인사 장경판전

 

미음자 구조로 된 건물에 팔만대장경 판이

빼곡하게 들어서있어요!

이게 사람이 다 만든 게 맞다고? 싶을 정도로

멋지고 진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장경판전 외관, 벽

장경판전 지붕

 

장경판전 외관도, 벽도, 지붕도 너무 멋져요

드디어 소원 성취!

 

경이로움이 가득했던 팔만대장경이었습니다.

다시 내려오면서 해인사 구경을 조금 했는데요

웅진전에는 부처님의 사리를 보관했던 삼층 석탑과

석등도 볼 수 있고요!

 

들어가는 길과 나가는 길이 똑같아서

돌면서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미로인

해인도도 있습니다.

 

나오는 길에 해인도를 돌아봤는데

중간쯤 가다가 왜 들어왔을까 했지만...

차마 그냥 밖으로 나가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끝까지 돌았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생각도 하게 되고 

나름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다음에 팔만대장경을

안에 들어가서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꼭 다시 방문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