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문 실내 가볼만한 곳, 제주도 비올때 가볼만한 곳 '포도 뮤지엄' (주차, 관람료, 할인)
이번 제주도는 비와 함께 하는 여행이었는데요
하필이면 가장 메인인 이튿날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바람에....
쇠소깍과 오름 등 계획했던 곳을
한군데도 가지 못했어요 ㅋㅋㅋㅋㅋ
비 뿐만 아니라 바람이 정말 살벌했거든요
그래서 제주도 중문 실내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포도 뮤지엄이라는 곳을 발견했어요!
진행하고 있는 전시가 매력적이라서
제주도 비올때나 실내 가볼만한 곳 찾는다면
포도 뮤지엄 추천드립니다!!
1. 제주도 실내 가볼만한 곳 포도 뮤지엄 위치, 주차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837 포도뮤지엄
포도 뮤지엄은 서귀포시에 위치해 있고요!
중문단지에서는 차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있는데 엄청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건 아니예요!
주차는 무료로 가능합니다!
혹시 포도 호텔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포도 모양같이 생긴 좋은 호텔이라고 하던데
그 호텔 바로 옆에 붙어있는 전시관입니다
2. 포도 뮤지엄 관람료, 할인
포도 뮤지엄
성인 관람료는 10,000원 이었고요!
18세 이하 청소년은 6,000원이었습니다
제주도민은 이 금액에서 50%가
할인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티 멤버쉽 할인도 되는데요!
저는 현장에서 티멤버쉽으로
약 30% 할인 받았어요!
티 멤버쉽 가지고 계신 분들은 미리 예매하지 마시고
현장에서 멤버쉽 할인 꼭 받으세요!!
3. 제주 중문 실내 가볼만한 곳 포도 뮤지엄
포도 뮤지엄 입장권은 포도 알맹이 같이 생긴
보라색 스티커로 붙여주세요 ㅎㅎㅎ
그리고 입장권과 함께 아래 팜플렛을 주시는데요
현재는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이라는
전시가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이 팜플렛 뒤에는 큐알 코드가 있어서
작품별 오디오 가이드를 함께 들을 수 있었는데요
오디오로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니까
훨씬 집중도 잘되고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서 좋았어요!
팜플렛을 펼치면 이렇게
전체적인 전시장 지도, 관람 순서와
작품별 설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관람은 1층부터 진행되는데요!
현재 포도 뮤지엄에서 진행되고 있는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이라는 전시는
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오늘날
노년의 삶을 대하는 우리의 시선에
온기를 더하고 세대 간의 공감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해요
노화 가운데서도 인지저하증을 통해
사람이 직면할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인 순간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언젠가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모든 생명의 취약함에 공감할 때,
그럼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삶의 위트를 엮어내어
위로 받게 하고자 했다고 해요
1층에 가장 많은 전시품이 있는데요!
작품들은 훌륭한 포토존이 됨과 동시에
노화에 대해,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주변에 당연하게 있던 물체들이
공중에 날아다니고 바닥에 흐트러진 모습을 통해
잠재의식 속 기억의 단편을 나타내는 작품부터
파괴된 작품을 통해
되돌릴 수 없는 시간과 상실,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들까지 작품 보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고요
특히 오디오 가이드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
포도 뮤지엄 가실때 꼭 이어폰 챙겨가서
들으면서 관람하세요!!
들으며 관람하는 것과 눈으로만 보는것은
천지차이 입니다 ㅎㅎ
특히 포도 뮤지엄에서 제일 핫한
시오타 치하루의 <끝없는 선>이라는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길게 늘어진 수많은 선들은 생각과 감정을 나타내고
알파벳은 언어를 나타낸다고 해요
집필용 책상은 기억을 수집하고 보관하는
과정을 상징하는 오브제이고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구조를 잃고 해체되면 그냥
날아다니는 글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는
그 상태를 표현한거라고 하는데
아 정말 글자가 형태를 잃으면
내가 인지 능력이 떨어져 글자를
조합하는 능력을 잃어버린다면
내가 생각할수도 감정을 표현할수도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심오해지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백년을 살다가 삶을 마감한
배롱나무 위에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인데요!
나무가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잎이 떨어지고 죽어가고
다시금 살아나는 모습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1층 관람이 끝났다면 2층으로 이동!
2층에는 1층만큼 전시물이 많지는 않지만
따뜻한 느낌을 확 받을 수 있는 촛불 그림과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얼굴을 그리는
참여형 전시가 있어요!
마치 골방같은 작고 깊숙한 공간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눈을 감고 그 사람을 그리는 건데요!
저는 잘못 읽어서 그냥 눈뜨고 그렸....
그림 그리고 자세히 봤더니
다른 분들 그림에 눈과 코가 겹쳐 있기도하고
얼굴과 눈코입이 다 따로 있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너무 잘 그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은 꼭 눈감고 잘 생각하고
차분히 그리세요!!
본의 아니게 전시 의도와 맞지 않은 그림을
그리고 와버렸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제주도 중문 실내 가볼만한 곳으로
포도 뮤지엄을 오셨다면
꼭 지하도 들렀다 가세요!!
지하는 수장고와 도서관이 있는데요!
도서관에 들어가면 이런 그림이 전시되어있는데
왼쪽에서 보면 아이의 모습이
오른쪽에서 보면 노인의 모습이 보이는
신기한 그림이에요!!
그리고 난민들을 위해
해변의 쓰레기를 주워 만들었다는
웰컴매트!! 바로 뱅크시의 작품도 있습니다
이거 찐이냐고 직원분께 물어봤는데
일단은 직원분들도 찐으로 알고
전시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윤동주 시인의 책과 더불어 볼만한 책도 있고
관람할 작품도 있으니 꼭 지하 들러보기!!
1층에는 카페와 굿즈 샵도 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거긴 들러보지도 못했어요
같이 갔던 사람들도 모두 만족했던 곳이라
제주도 실내 가볼만한 곳,
제주도 중문 비올때 가볼만한 곳으로
포도 뮤지엄 추천드립니다!
** 꼭 이어폰 챙겨가서 오디오 가이드 들으며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